통일부를 상대로 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 5년간 2천여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통일부를 겨냥해 시도한 사이버 공격은 총 2천165건입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72건, 2016년 260건, 2017년 336건, 2018년 630건, 2019년 76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에는 해킹 메일을 보내거나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빼내려고 시도한 경우가 전체의 78%로 가장 많았고, 유해 IP로 접속을 시도하는 경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주 의원은 "사이버 공격 시도가 늘어나면서 북한이탈주민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보안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통일부 대상 사이버 공격 매년 증가…5년간 2천건 넘어
통일부 대상 사이버 공격 매년 증가…5년간 2천건 넘어
입력 2020-10-02 10:20 |
수정 2020-10-02 10: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