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불법 유통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 적발 건수는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52만 3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적발 건수는 12만 1천 714건으로, 6만 4천여 건을 기록했던 2016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 대부분은 해외에서 유통됐는데, 국내 사이트 단속이 강화되자 해외 사이트를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및 거래 시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임명현
"주민등록번호 팝니다" 온라인 불법 유통 급증
"주민등록번호 팝니다" 온라인 불법 유통 급증
입력 2020-10-04 09:46 |
수정 2020-10-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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