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 상부에서 '7.62mm 소총으로 사살하라'고 지시한 것을 우리 군 정보당국이 파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부에서 '762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북한군 소총 7.62mm를 지칭하는 것으로, 사살하라는 지시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이같은 정보의 출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제 나라 공무원이 총에 맞아 비참히 죽고 시신이 소각돼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뚜렷한 증거 없이 월북자로 몰아가고 북한에 대해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시신이 소훼된 게 확실하다면 수색을 계속하는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다"며 "해수부 직원의 유해 송환과 진실 규명을 위해 청문회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임명현
주호영 "北 '7.62 하라'고 사살 지시" 주장…출처는 언급 안해
주호영 "北 '7.62 하라'고 사살 지시" 주장…출처는 언급 안해
입력 2020-10-04 13:59 |
수정 2020-10-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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