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이 일반 인구 감염률보다 크게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참석자 33,680명 가운데 3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0.91%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일반 시민 8,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은 1명으로 양성률이 0.01%에 불과했습니다.
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입영 장정 109,30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판정이 5명, 0.005%에 그쳤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들 통계를 종합하면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하다"며 "당분간 대규모 집회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광복절집회 코로나 양성률 0.9%…일반시민은 0.01%"
"광복절집회 코로나 양성률 0.9%…일반시민은 0.01%"
입력 2020-10-06 09:29 |
수정 2020-10-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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