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당내에서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 제공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논의가 정치권 마음대로 번져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본인들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어떨까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만약 BTS가 군대에 간다면 거기서도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정치권이 아닌 문화예술계나 본인들 차원에서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위기를 버티고 다음을 준비할 것인가를 논의해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학수
이낙연, BTS 병역특례론에 "논의가 정치권 맘대로 번지지 않아야"
이낙연, BTS 병역특례론에 "논의가 정치권 맘대로 번지지 않아야"
입력 2020-10-06 19:02 |
수정 2020-10-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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