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조국 똘마니' 발언 진중권 명예훼손 소송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사소송이 들어왔는데 원고가 민주당 김 의원"이라며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를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의정활동을 못 하고 계신단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서 김 의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비판을 겨냥해,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