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자진해서 왔다"며 "한국행 의사를 수 차례 자발적으로 밝혔고, 우리가 그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이 1년 이상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치 않았다"며 "북한에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 의원은 조 전 대사대리의 국내 거취와 한국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신변 보호를 이유로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치
임명현
국회 정보위원장 "조성길, 수차례 자발적 한국행 의사"
국회 정보위원장 "조성길, 수차례 자발적 한국행 의사"
입력 2020-10-07 15:50 |
수정 2020-10-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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