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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 부인 북 송환 희망' MBC 보도에 이인영 "국민 공감대 보며 판단할 문제"

'조성길 부인 북 송환 희망' MBC 보도에 이인영 "국민 공감대 보며 판단할 문제"
입력 2020-10-09 05:41 | 수정 2020-10-0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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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길 부인 북 송환 희망' MBC 보도에 이인영 "국민 공감대 보며 판단할 문제"
    지난해 한국에 정착한 북한 조성길 대사대리의 부인 이모 씨가 북한으로 송환을 원한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민적인 합의 과정이 있으면서 처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오늘(8일) 국회 외통위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MBC 보도를 언급하며 "더 이상 덮어둘 것이 아니라 입장을 정리할 때"라고 지적하자 이인영 장관은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 내려서 다시 송환 조치를 취하는 등 단정적으로 말할 상태가 못 된다"며 "국회에서 논의 상황이나 우리 국민의 공감대를 보면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장관 개인의 정치적 소신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대사대리 부부의 한국 입국 사실이 JTBC에 의해 공개된 뒤, MBC는 억측을 막기 위해 조 대사대리 부인 이 씨가 북한으로 송환된 딸을 염려해 정보 당국에 북한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했습니다.

    또 송환 요구가 이뤄지지 않자 이 씨가 JTBC와 MBC 등 몇몇 언론에 제보했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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