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어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경고 수준을 넘어 실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을 비판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어젯밤 논평을 내고 "북한은 기존보다 성능이 더욱 강화된 신형 ICBM과 SLBM을 공개하며 전력을 과시했다"며 "선제적으로 쓰지 않겠지만, 북한을 겨냥한다면 군사력을 총동원 하겠다’는 궤변도 함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면서 핵무기를 앞세운 군사력은 포기하지 않겠다니 어불성설"이라며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에 종전선언과 핵무기의 공존은 가당치도 않고 더 이상 설득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 "정부는 언제까지 종전선언이라는 허상을 쫓을 것"이냐며, "국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일방적인 종전선언은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대통령은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배주환
국민의힘 "북 실제적 군사 위협…'종전선언'은 국민 기망"
국민의힘 "북 실제적 군사 위협…'종전선언'은 국민 기망"
입력 2020-10-11 10:27 |
수정 2020-10-11 10:3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