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돼 남과 북이 서로 손잡고 협력할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연설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현재로선 이미 제안한 남북 보건협력 외에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여 대변인은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무슨 제안을 하거나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며 "향후 환경 조성 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나세웅
통일부 "코로나 진정돼 남북 손잡을 날 빨리 오길 기대"
통일부 "코로나 진정돼 남북 손잡을 날 빨리 오길 기대"
입력 2020-10-12 13:15 |
수정 2020-10-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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