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룰 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처리된 물에도 세슘 등이 포함돼 70% 이상 오염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엄 위원장은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주장하는데, 오염수냐, 처리수냐'라는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 질의에 "의미를 떠나서 물이 오염돼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엄 위원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할 경우 "북태평향 해류 흐름으로 그 주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방출 시 우리 측에서도 관계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이준범
엄재식 위원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돼도 70% 이상 오염"
엄재식 위원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돼도 70% 이상 오염"
입력 2020-10-12 14:16 |
수정 2020-10-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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