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와 관련해 "우리가 코로나를 방역의 통제 속에 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재확산 위기 때마다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추석 연휴 고비도 잘 넘겨가고 있어, 한국은 매우 예외적으로 코로나를 선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순간의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지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이번 조치가 계속적인 방역 완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해선 실직자와 구직자,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거론하며 "매우 마음이 무겁다"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 성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코로나 통제 자신감…계속 완화 징검다리 돼야"
문 대통령 "코로나 통제 자신감…계속 완화 징검다리 돼야"
입력 2020-10-12 15:09 |
수정 2020-10-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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