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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BTS 엄호하며 여권 때리기 "이런 중국을 사랑하다니"

국민의힘, BTS 엄호하며 여권 때리기 "이런 중국을 사랑하다니"
입력 2020-10-13 17:38 | 수정 2020-10-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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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BTS 엄호하며 여권 때리기 "이런 중국을 사랑하다니"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하다 중국 누리꾼에게 곤욕을 치르고 있는 BTS를 방어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잇따랐습니다.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용 가치가 있을 때는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했다며 "기업은 겁먹고 거리를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며 "BTS 발언에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고 덤비는 중국과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느냐"라고 되물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SNS 글에서 "왜 세계가 BTS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다"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들이 믿는 가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BTS의 리더 RM은 앞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벤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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