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이 중국의 BTS 비난 반응을 두고 청와대를 비판한 데 대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의원은 정부가 나서서 갈등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거냐"며 "정치인이라면 외교사안에 대해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이럴 땐 각 나라 시민사회의 자정과 억제에 맡기거나 조용한 외교를 하는 게 상식"이라며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전에는 보수정당이 외교와 안보는 유능할 것이란 말을 들었는데 이마저도 옛날 얘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현아 전 의원은 중국에서 BTS의 한국전쟁 발언 관련을 비난하는 반응이 나온 데 대해 "다들 앞다퉈 BTS를 챙기는 듯하더니 기업은 겁먹고 거리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신동근, BTS 관련 靑 비판한 김현아에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신동근, BTS 관련 靑 비판한 김현아에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입력 2020-10-14 11:45 |
수정 2020-10-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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