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재보선 위해 국민통합 중요…서울에 호남 사람들 가장 많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국민통합 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차 회의에서 "서울의 인구 구성 비율을 볼 때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호남지역 사람들"이라며, "호남 사람들이 '한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말하는데 국민통합위원회가 호남지역의 민심을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사임한 김선동 사무총장의 후임을 이번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며 "김 전 총장은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결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