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 통수권자로서 지위를 '무력 총사령관'으로 격상하고 군 장성들에겐 '장령'이 아닌 '장군'이라는 호칭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중계한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영상에서 북한은 "우리 무력의 총사령관 동지를 육해공군 장군들이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 지위를 지난해 '군 최고사령관' 에서 '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인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총사령관'으로 격상한 겁니다.
군 장성을 부른 '장군' 호칭 역시 그동안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만 붙여왔습니다.
이는 군의 무기 개발과 독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
나세웅
북한, 김정은 '무력총사령관' 격상…군 장성에 '장군' 호칭도
북한, 김정은 '무력총사령관' 격상…군 장성에 '장군' 호칭도
입력 2020-10-14 17:57 |
수정 2020-10-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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