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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질랜드대사, 외교관 성추행 대응 미흡 지적에 "충분히 공감"

주뉴질랜드대사, 외교관 성추행 대응 미흡 지적에 "충분히 공감"
입력 2020-10-14 18:53 | 수정 2020-10-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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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뉴질랜드대사, 외교관 성추행 대응 미흡 지적에 "충분히 공감"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는 2017년 말 발생한 한국 외교관의 뉴질랜드인 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사관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사관의 사건 처리가 미흡했다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지적에 "국가인권위원회도 지적한 사항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대사관이 가해 외교관의 부하 직원 등으로 구성된 내부 인사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경고 조치로만 끝낸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 대사는 "주뉴질랜드대사관과 피해자 간 사인 중재를 하기로 동의했다"며 "사인 중재의 구체적인 항목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외교관을 뉴질랜드에서 수사받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뉴질랜드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따라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아직 한국 정부에 공식적인 사법절차에 따른 수사 협조를 요청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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