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인과 국민을 동원해 태풍피해 복구에 나선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인 건설 현장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이 될까봐 긴장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선차적이고 중핵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각 피해복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언제나 제일 선차적이며 중핵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강도 높이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복구 전투장도 방역 전초선"이라며 "순간이라도 방심한다면 지금껏 쌓아온 방역 장벽에 구멍이 뚫리고 자연재해와는 대비조차 할 수 없는 파괴적인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대대 지휘관들은 전기 사정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많은 양의 소독수를 생산하고 작업 현장과 숙소, 작업도구와 식사도구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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