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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 대통령 편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

안철수 "문 대통령 편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
입력 2020-10-15 10:08 | 수정 2020-10-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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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문 대통령 편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버지 잃은 어린 학생을 한번 안아 주실 수는 없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으로 충격에 싸여있을 고2 학생에게 '아드님'으로 시작하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만 보낸 것을 두고 많은 국민이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 간 외교 친서도 타이핑 쳐서 보낸다'는 청와대 측 반응에 대해선 "인간에 대한 예의도, 유족에 대한 위로나 아픔에 대한 공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냉혹함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대통령께서 전화 한 통 하셔서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 '아빠를 죽인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위로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이 그렇게도 어려웠나"라며 "아니면 농사지으러 양산 가시는 길에 들러 '꼬옥' 한 번 안아 주시면 좋았지 않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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