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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옵티머스-남동발전 해외 사업 추진 "통상적 과정과 달라"

옵티머스-남동발전 해외 사업 추진 "통상적 과정과 달라"
입력 2020-10-15 14:29 | 수정 2020-10-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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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남동발전 해외 사업 추진 "통상적 과정과 달라"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사모펀드 옵티머스가 남동발전과 해외 발전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오늘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남동발전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과 관련해 "당사자는 부인하지만, 옵티머스 문건 내용과 같은 일이 옵티머스와 남동발전 사이에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해당 사업이 한 달 남짓 정보를 입수하고 35일 만에 적격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통상 남동발전의 사업 개발과정과 다르다"며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을 상대로 옵티머스 문건에 나온 누군가로부터 추천 또는 부탁이 있었는지 추궁했습니다.

    유 사장은 이에 대해 "마치 투지 심의를 최종적으로 마친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 초기 단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적합성 판단 단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사장은 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에 이름이 거론돼 당혹스러웠다"면서 이 전 부총리의 전화를 받거나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옵티머스 문제는 단순 사기 사건"이라며 "이를 권력형 비리로 몰고 가려는 정치적 공세가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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