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오늘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감사원이 책임을 물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감사원 감사 결과 월성1호기 조기 폐쇄가 타당하지 않다고 결론이 날 경우 사장도 책임져야 한다`는 지적에 "법리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면 당연히 지겠다"고 답했습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들었다`고 거듭 확인하자, 정 사장은 "제가 책임져야 한다면 반드시 진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감사원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취임 전부터 월성1호기 폐쇄와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에 대해 청와대, 정부와 미리 교감했느냐는 추궁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 규제환경, 사회적 수용성, 경제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중단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한수원 사장 "월성1호기, 감사원이 책임 물으면 책임지겠다"
한수원 사장 "월성1호기, 감사원이 책임 물으면 책임지겠다"
입력 2020-10-15 16:38 |
수정 2020-10-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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