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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여야, 빚내서 당사 매입…감사원, 정당 감사 나서야"

김진애 "여야, 빚내서 당사 매입…감사원, 정당 감사 나서야"
입력 2020-10-15 18:16 | 수정 2020-10-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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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애 "여야, 빚내서 당사 매입…감사원, 정당 감사 나서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의도 당사' 매입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당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오늘 감사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국민의힘이 400억원을 주고 당사를 샀는데 그중 상당 부분은 대출을 받았다"며 "80% 정도가 저당금이고 나머지는 시·도 당사를 담보 잡아 샀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도 2017년 당사를 샀는데 80%를 은행에서 빌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빚을 내 투자하거나 이른바 '영끌'해서 당사를 매입하는 게 석연치 않다"며 "우리나라 정당 구조상 당비보다 국고보조금이 많은데, 이를 자산 취득에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적극 감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김 의원의 발언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국민의힘이 여의도 시대를 연 것은 민주당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임대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두달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었던 윤호중 법사위원장도 "국고보조금으로 많은 부분을 운영하는 정당으로서 비용을 적게 들이며 운영하는 방법으로 당사를 매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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