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동자 故 김원종 씨의 산업재해 적용 제외 신청서가 대필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산재 신청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CJ대한통운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특수고용노동자의 80% 이상이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악용을 막기 위해 산재보험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방향으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외 신청 요건을 엄격하게 하고 질병이나 육아 등 장기간 일할 수 없는 경우만 신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같은 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민주당 환노위원들은 특수고용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폐지하는 '전국민 산재보험법'을 발의하겠다"며 "조속히 통과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김태년 "택배노동자 산재 신청 조작 확인…산재보험법 개정할 것"
김태년 "택배노동자 산재 신청 조작 확인…산재보험법 개정할 것"
입력 2020-10-16 11:37 |
수정 2020-10-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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