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국제사회와 공조해 조치 강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에 기반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직 일본 측이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일본 측의 오염수 처분 관련 활동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일본 측에 투명한 정보 공유 및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주변 환경과 인체에 대한 영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달 국장급 관계부처 회의를 차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