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고발' 보도 사실과 달라"

감사원은 월성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고발하고 관련자들을 문책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 결과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감사 결과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현재 감사 결과에 대한 최종 문안을 작성 중이며, 문안이 의결되면 국회 보고 등이 완료되는 대로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감사원이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3~4명을 문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