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동북아의 이웃국가에 큰 상처를 주는 행동" 이라면서,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스가 총리가 전임 지도자의 잘못된 길을 답습할까 우려스럽다"면서 "과거사를 겸허히 성찰하고, 주변국과 협력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도 "한일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행위"라며 "일본은 진정한 동북아 평화가 무엇으로 달성될 수 있는지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과거사를 사죄하기에도 늦은 지금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도 "잘못된 과거사를 답습한다는 메시지일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임명현
여야, '야스쿠니 봉납' 스가 한목소리 비판…"과거사 성찰해야"
여야, '야스쿠니 봉납' 스가 한목소리 비판…"과거사 성찰해야"
입력 2020-10-17 15:24 |
수정 2020-10-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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