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피격사건 희생자의 형인 이래진 씨가 "동생의 희생을 명예살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국민의힘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연 자체 국정감사에 참석해 "동생이 북한 땅에서 비참하게 살해되기 전 행적을 알고 싶다"며 국가가 왜 지켜주지 않았는지 왜 발견하지 못했는지 묻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동생이 죽고 난 다음에 찾는 시늉만 하고 있다"며 "고2 조카의 외침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동생의 표류를 월북 시도로 판단한 정부를 향해 "동생은 엄연히 실종자 신분으로 국가가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최경재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명예 살인 말라…국가가 예우해야"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명예 살인 말라…국가가 예우해야"
입력 2020-10-18 15:40 |
수정 2020-10-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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