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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입력 2020-10-20 16:24 | 수정 2020-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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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두산 평균 분화 주기가 100년에서 200년 사이인데, 마지막 분화가 1903년이었으니 분화 주기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남북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심부 마그마의 거동을 특성화하는 연구를 설계 중인데 국제 팀을 꾸려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백두산은 한때 휴화산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 분화 징후를 보이면서 분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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