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두산 평균 분화 주기가 100년에서 200년 사이인데, 마지막 분화가 1903년이었으니 분화 주기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남북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심부 마그마의 거동을 특성화하는 연구를 설계 중인데 국제 팀을 꾸려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백두산은 한때 휴화산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 분화 징후를 보이면서 분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
이호찬
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입력 2020-10-20 16:24 |
수정 2020-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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