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시절의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입법 로비'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전 의원 관련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청와대가 하명하고 검찰이 호응해 입법 로비라는 프레임으로 당시 야당 정치인을 감옥에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 사건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검찰의 표적 기획수사와 매우 닮았다"며 "검찰의 기획수사와 기소권 남용에 대한 개혁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실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민주당 안민석, 우원식, 박완주, 박주민, 김종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진애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정치
이학수
범여권 의원들 "법무부, 박근혜 정부 시절 '하명수사' 의혹 감찰해야"
범여권 의원들 "법무부, 박근혜 정부 시절 '하명수사' 의혹 감찰해야"
입력 2020-10-21 14:41 |
수정 2020-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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