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어선 한 척이 북방한계선, NLL에 접근하다가 해군의 경고를 받고 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30분쯤 동해 NLL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고성 동쪽 237㎞ 해상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던 58t급 통발어선이 해군에 발견됐습니다.
어선은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라는 해군의 경고통신을 듣고 NLL을 넘지않고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발견 당시 이 어선은 동해 조업한계선을 넘었지만, 해경으로부터 제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어선이 조업한계선을 넘으면 해경이 이를 막거나 군에 즉각 공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지난 17일 서해에서는 한 어선이 서해 NLL을 넘어 북측 해역에 들어갔다가 10여분 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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