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양국 총리에게 "WTO 사무총장은 국적보다 자질, 다자주의에 대한 진정성, 정치적 영향력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유명희 후보야말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 유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양국 총리는 "뛰어난 역량과 개혁 비전, 통상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WTO 아시아개도국 그룹'과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의 주요 회원국인 인도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유 후보에 대한 아시아 국가 내 지지 여론이 확산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에게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고, 모디 총리에게는 "코로나 대응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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