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려다 불이나 중상을 입었던 초등학생 형제 가운데 동생이 어제 끝내 숨진 데 대해 정치권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사건 한 달여 만에 동생이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는 돌봄 공백과 아동보호 사각지대의 비극적인 결과"라며, "아동의 희생이 더 이상 없도록 민주당은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도 SNS에 "한창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커가야 할 시기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아이에게 미안함이 든다"고 적었고, 강득구 의원도 "나를 포함한 기성세대 모두가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에서 "부디 하늘에서는 배곯는 일 없이 편히 영면하길 기원한다"며, "학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도 구두 논평으로 "지켜주지 못한 죽음을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하며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픔 없이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