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투자 의혹과 관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대해 2차 감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파진흥원 2차 감사 여부에 대한 이원욱 위원장의 질의에 2차 감사에 들어가겠다며 "일단 10월 31일까지 추가로 나온 부분에 대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에 1천60억 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전파진흥원의 부실 투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정작 당시 투자 책임자인 최모 전 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서는 견책 처분에 그쳤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애초 670억원으로 알려진 투자금에 대해 전파진흥원이 이후 국회에 1천60억원으로 정정 보고한 것을 두고 허위보고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정한근 전파진흥원장은 자료 제출에 착오가 생긴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외압 또는 축소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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