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노년층의 스포츠토토 구매 비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스포츠토토로부터 받은 구매회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토토 이용자는 약 67만명으로 지난 2017년 48만명에 비해 2년 새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중·노년층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61세 이상이 2017년 3천9백여 명에서 2019년 9천2백여 명으로 132%, 51세에서 60세 이용자가 2017년 1만6천여 명에서 2019년 3만5천2백여 명으로 119% 증가했습니다.
또 20세에서 30세 사이 청년층도 7만3백여 명에서 14만4천6백여 명으로 늘어 106%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소득이 불안정한 사회초년생과 노후대비가 필요한 중·노년층에서 스포츠토토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극단적인 한탕주의로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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