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북한의 남침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시 주석의 6·25전쟁 관련 발언에 대해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관심 사안에 대해서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3일 우리의 6.25 전쟁에 해당하는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정치
조효정
정부, 6·25책임 美에 돌린 시진핑에 "북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
정부, 6·25책임 美에 돌린 시진핑에 "북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
입력 2020-10-25 09:45 |
수정 2020-10-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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