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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고 이건희 회장 명복을 빈다"…생전 평가는 엇갈려

정치권 "고 이건희 회장 명복을 빈다"…생전 평가는 엇갈려
입력 2020-10-25 13:28 | 수정 2020-10-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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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고 이건희 회장 명복을 빈다"…생전 평가는 엇갈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주요 정당들도 잇따라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신경영, 창조경영 등 고인은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면서도,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도 "고인은 삼성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라면서도 "일감 몰아주기와 정경유착, 무노조 경영 등은 청산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가 별세했다"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세운 업적을 후대가 기억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당 배준영 대변인도 "'처자식만 빼놓고 모두 바꿔라'는 혁신의 마인드는 전 분야에서 귀감이 되었다"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제 재벌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고인의 선지적 감각 그리고 도전과 혁신정신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라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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