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이 자격없다 하는 후보자는 반대" 공수처장 추천위원 2명 내일 추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편향적이고 자격없다고 아우성 치는데도 민주당이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의 추천위원으로 이름 오르내리는 분들에 대해 민주당이 폄훼를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만약 민주당이 야당과 국민이 믿을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후보를 추천한다면 동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추천위원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법조인들이 공수처법 자체가 위헌이기 때문에 추천위원 참여할 수 없다고 해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민주당이 흠없는 사람을 제시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야당의 추천위원 자리 마저도 강제적으로 빼앗아 가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내일 오전까지 두 사람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