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시신 소각' 입장을 번복했다는 논란에 대해 "팩트는 똑같다"며 "혼선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감사에 출석해 "앞서 발표할 때 북한에 주는 메시지를 포함하다보니 어떤 것은 확인했다고 하고 어떤 것은 추정됐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혼선을 드렸다"며 "저희 정보자산으로 확인한 것은 그대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CCTV로 다 들여본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추정된다고 표현한 것"이라며 "심려를 끼쳤다고 제가 한 것은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들여다 본 것처럼 오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북 여부와 관련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유엔에 있는 그대로 제시할 것"이라며 "판단의 영역이 되기보다는 초기 정보와 법적 검토를 포함해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서욱, 시신 소각 논란에 "혼선드려 죄송…팩트는 같아"
서욱, 시신 소각 논란에 "혼선드려 죄송…팩트는 같아"
입력 2020-10-26 13:55 |
수정 2020-10-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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