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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시진핑 6·25 제국주의설은 명백한 역사왜곡"

강경화 외교부장관, "시진핑 6·25 제국주의설은 명백한 역사왜곡"
입력 2020-10-26 17:14 | 수정 2020-10-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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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장관, "시진핑 6·25 제국주의설은 명백한 역사왜곡"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우리 외교당국이 객관적 사실과 배치된다는 입장을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의 역사 왜곡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지적에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고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미중 전략경쟁이라는 글로벌 콘텍스트(맥락)가 많이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타국 정상의 발언 의도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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