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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1월 공수처 출범…"야당 반대로 출범 늦어지면 법개정"

민주당, 11월 공수처 출범…"야당 반대로 출범 늦어지면 법개정"
입력 2020-10-26 19:21 | 수정 2020-10-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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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1월 공수처 출범…"야당 반대로 출범 늦어지면 법개정"

    최인호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공수처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이번주 중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11월 중 공수처를 설치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추천위원회에서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무조건적 반대로 일관할 경우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11월 중 출범하는 데 야당의 협조가 전제가 된다면 공수처법을 개정해야 할 이유는 지금 국면에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공수처는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법 개정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야당 추천위원 두 분이 반대하면 소수 비토권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을 못한다"며 "공수처 설치가 가능한 법적 환경과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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