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일단 내일 연설문에 코로나19 극복과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 낸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킬지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확장적 재정운용이 불가피한 만큼, 원활한 예산안 심사를 통한 국회의 뒷받침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것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104일 만이며 시정연설은 2017년 취임 이후 이번이 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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