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이번 주말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이 책임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 동의를 얻어 후보추천의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후 절차는 투표 결과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저희 당의 잘못으로 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며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후보를 내기 위해 당헌 개정이 필요한지 당원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라며 "이번 주말 치러질 전당원 투표에 많은 당원들이 참여해 책임정치 구현에 앞장서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학수
여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 주말 전당원 투표 결정
여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 주말 전당원 투표 결정
입력 2020-10-29 13:37 |
수정 2020-10-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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