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들이 잇따라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끝까지 공천을 강행한다면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부대변인은 "당원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인양 포장하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비겁하다"면서 "차라리 꼭 후보를 내야겠다고 솔직해져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의 책임정치 절연"이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통 큰 책임정치를 기대했던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당"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책임있게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野, 민주당 내년 보궐선거 관련 전당원투표 결정 비판
野, 민주당 내년 보궐선거 관련 전당원투표 결정 비판
입력 2020-10-29 16:01 |
수정 2020-10-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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