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하위직 공무원 지방 할당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전북 부안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몇 년 후부터 실시한다는 조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 10곳의 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공공기관은 그 지방에 있는 대학 출신자를 일정 비율로 이미 뽑고 있다"면서 "거기에 더 얹어서 20% 정도를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의 50%가 지방대 출신으로 채워지는데 50% 중 30% 포인트는 그 지방의 지방대학, 20% 포인트는 타지방 대학으로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이미 용역에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수도권부터 얼마나 먼가에 따라 기업의 세금 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그래서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면 법인세 영세율 제도, 즉 법인세를 아예 안 받는 방안을 포함한 차등적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배주환
이낙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채용 '지방대 출신' 50%로 확대"
이낙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채용 '지방대 출신' 50%로 확대"
입력 2020-10-30 16:03 |
수정 2020-10-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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