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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이학수

국정원 '북한, 코로나 트라우마…북중 접경에 지뢰 매설도'

국정원 '북한, 코로나 트라우마…북중 접경에 지뢰 매설도'
입력 2020-11-03 17:02 | 수정 2020-1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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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북한, 코로나 트라우마…북중 접경에 지뢰 매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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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경을 봉쇄하고 북중 접경 지역 일부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코로나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27일 당 정치부 회의 문건에서 '코로나 유입시 큰 재앙이 온다. 30만 명이 죽을지, 50만 명이 죽을지 모른다. 코로나 (방역) 수단이 제로다'라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국정원은 "비상 방역법에 코로나를 잘 관리하지 못한 간부는 사형선고도 가능하도록 규정됐다"며 "코로나 관리위반은 군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내 중환자를 열차를 이용해 후송하면 전파 위험이 있어 철도용 수레로 후송한 사례도 있다"며 "코로나를 옮길 수 있다는 이유로 외부 물자, 남측 물자를 받지 않고 있고 올 8월 세관에서 물품을 반입한 직원들이 대규모 처벌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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