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1척은 로미오급 기존 잠수함의 개량형이고, 나머지 1척은 신형 중대형 잠수함으로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탄도미사일은 9종 76대로 사상 최대 규모"라며 특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경우 "길이와 직경이 확대되고 탄두 중량이 증대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처음으로 공개된 전자전·화학전 부대에 대해 "사진분석 결과 각각 통신교란용으로 추정되는 개인장비와 생화학 탐지 세트로 추정되는 소형 가방을 착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열병식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사호위부대'도 소개됐는데 당중앙위 호위처, 국무위 경위국, 호위부, 호위사령부 등 4개 부대가 지휘관 얼굴을 포함해 처음 공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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