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다섯 달 동안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며 "지금과 똑같은 방법으로 가다가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승산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반문연대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고 야권 재편을 통해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새 플랫폼에서의 역할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질문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강연 직후 '서울시장에 절대 안 나간다고 했던 기존 발언과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기자 질문에는 "같은 말 계속하기 지겨워 다른 표현을 썼을 뿐 취지는 변함없다"며 서울시장이 아니라 대선에 직행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안철수 "야권 재편 필요" 서울시장 출마 없이 대권 직행 거듭 시사
안철수 "야권 재편 필요" 서울시장 출마 없이 대권 직행 거듭 시사
입력 2020-11-06 09:43 |
수정 2020-1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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