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해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이 고발한 정치공세형 사건에 검찰이 대대적으로 대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중요 정책"이라며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이제 검찰이 정부 정책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압수수색이 지난 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논의가 진행될 무렵 "후보 일가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던 때를 연상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야당과 일부 정치검찰이 짜고 정부를 공격한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며 "검찰은 위험하고 무모한 폭주를 당장 멈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이학수
이낙연 "월성1호기 수사는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
이낙연 "월성1호기 수사는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
입력 2020-11-06 10:23 |
수정 2020-1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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