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남한과 북한은 감염병과 자연재해를 함께 겪는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라고 강조하며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언급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주포럼 영상 기조연설에서 이런 제안을 밝힌 뒤 "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담긴 협력체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세계와 더욱 강하게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천만 달러를 공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해서도 "2030년까지 7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히 제주는 2030년 탄소 중립 목표 하에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남-북은 생명·안전 공동체…동북아 방역협력체 제안"
문 대통령 "남-북은 생명·안전 공동체…동북아 방역협력체 제안"
입력 2020-11-06 11:01 |
수정 2020-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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