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위원 1명이 최대 5명까지 예비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공수처장 후보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추천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위원장을 제외한 여러 위원들이 추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는 판사·검사·변호사 경력이 15년 이상인 동시에 정년인 65세를 넘겨선 안되며, 검사와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공무원은 퇴직 후 각각 3년과 2년이 지나야 합나다.
국민의힘 추천 위원인 이헌 변호사도 "정치권 정쟁이 극단으로 치닫다 보니, 야당에서 추천받는 부담감이 예비 후보 본인들에게 더 커지고 있다"며 "유보적인 분들이 많아 아직 확답을 못 들었지만 내일까진 시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변협 내부 논의를 거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 서너 명을 추천할 계획입니다.
내일까지 1차 후보 추천이 마무리되면, 후보 신상 자료 등을 토대로 오는 13일 공수처 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 후보 압축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가운데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한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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